직녀에게
by 아놀드 씬 2020. 8. 29. 19:37
이별이 너무 길다 슬픔이 너무 길다선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그대 손짓하는 연인아 은하수 건너오작교 없어도 노둣돌이 없어도가슴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연인아 연인아 이별은 끝나야 한다슬픔은 끝나야 한다우리는 만나야 한다
- 문병란 시, 노래 김원중 -
유난히 밝았던 팔월의 은하수
직녀에게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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